2005년 4월 5일 화요일

내일은 우리지오 유치원 입학식

저는 참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지고 살고 있습니다.
30년을 가까이 키워주신 부모님,
내일이 어찌 될지 모르는 날백수 랑 결혼해
말도 안통하는 이국 땅에서 자식 키우며 저를 돌봐 주고 있는 집사람,
할아버지 할머니 귀여움을 못받고 자라는 내딸..
어느날 갑자기 일본 간다 하며 휭하니 사라져 버린 저를 기억해 주는 친구들
하나 도움도 되어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형제들..

갑자기 기분이..ㅋㅋㅋ
내일 제 딸이 유치원 입학을 합니다.
오전 휴가를 내어 입학식에 참석합니다.
(하루 휴가를 내고 싶었는데 PM이 NO.하네요,,짜식 열받네..)
아무튼 자주 못놀아주고,사랑을 많이 못줘서 미안한 제 딸이
이제 유치원 입학을 합니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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