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8일 토요일

블로그 이사

미리네 설치형 블로그에서 텍스트큐브로 이제는 티스토리로 이사를 합니다.
떠돌이 군요.

삶도 이처럼 한국을 떠나 일본 동경...이번엔 지방으로 가볼까 합니다.

2010년 7월 13일 화요일

셋째 생일

2008년 7월 13일 귀염둥이 3째가 태어난 날이다.
애들에게 이 세상은 더 넓고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변화해 가고 그 안에서 삶을 영휘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애들이 커갈수록 그게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가족에게 충실해 져야 겠다.
잘 하자.

2010년 6월 7일 월요일

사람을 떠나 보내며

1년 가까이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한 매니저의 돌연한 사망
과로사.

저번주 목요일 ,금요일은 참 슬픈날이었다.
수요일 휴가 여서 회사 메일을 확인할수가 없었다.
목요일 아침 출근해 보니 한통의 부고 메일..다들 그렇겠지만 부고 메일은 잘읽지 않는다.
부고 메일을 뛰어 넘어 업무 메일을 확인 하던중...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멤버가 야마모토 상 예기들었냐고 한다.
무슨예기를?
내 응답에 부고 메일 읽어 보란다.헉.하는신음조차도 나오지 않는...
화요일 저녁에 회사로비에서 우연히 마주췄었는데.엘리베이터에 타려는 찰라서로를 의식하고 손을 흔들어 인사도 했었는데.너무도 건강해 보이던 그는 사랑하는 처와 초등학교에 입학해 너무 즐거워 하고 있는 아들을 남기고 6시간후 다시는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검은색양복,구두를 사고 4시쯤 회사를 마치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20명 가까이 되는 신입사원들을 교육시키며 같이 성장해 성공한 프로젝트라 사내에서는 더욱 의미가 컸는데.
한번 전직한후 돌아온 회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로 기도에 올라선 그였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금요일
장례를 끝내고 송별식에 다녀 왔다.
그가 누운 관안에 두손가득 꽃을 채워주고는 결국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초등학생 아들의 장난 어린 표정 속에서 ...남겨진 부모님들의 슬픔속에서 ...굳건해지려 한없이 애쓰는 그의 처를 보면서...
너무도 슬프다.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nhn Japan의 Livedoor인수를 보면서

개인적 견해를 몇가지 적어 본다면

네이버 재팬이 검색시장에서 의미있는 2위.3위 자리를 노린다면 라이브 도어를 인수 하기 보다는 다른 회사(전문 검색.쿡크 파도.오케이 웨이브,나비타임.)를 인수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이든다.

라이브 도어.
일전 호리에 몬 덕분에 40만엔 정도 주식을 날려 먹은 개인적인 경험에서(라이브 도어 주주 였다.음...)라이브 도어가 다시 예전에 번영을 회복하기는 불가능 하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의미 있는 2등을 노린다면 작지만 탄탄한 회사를 택하는것이 정답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2010년 4월 6일 화요일

cloudera desktop을 이용한 Hadoop 입문

2년 전쯤에 자연어 검색과 대용량 데이터 분석 등에 필요한 노란 코끼리 하둡을 접하고
재대로 시스템 구축도 해보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가 하둡을 간단하게 구축해 볼수 있는 (분산 환경은 아니지만)툴이 있어 사용 방법을 정리해 보려 한다.

cloudera deskto 인스톨

1.VM Ware Player Download
  다운로드 후 간단하게 인스톨 가능
2.Cloudera Desktop Download
  다운로드후 적절한 디렉토리에 압축풀기
3.VM Ware Player에 ClouderaDesktop.vmx설정
4.로그인 유저 desktop,패스워드 desktop
5.로그인후 http://localhost:8088에 억세스


2010년 4월 2일 금요일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일본에서 집사기

올해2월부터 6군데정도 신축 맨션을 구경다니고있다.
지금 살고 있는 하시모토 보다 먼거리에서 동경으로 출퇴근은 불가능(더 먼거리에서 출퇴근 하시는 분이 있다면 죄송)하기때문에 선택에 폭은 상당히 넓다.
타나시 역이라는 신주쿠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800세대 정도가 들어 가는 맨션이 환경,가격면에서 적당 해서 구입을 구려 중인데..
왼걸...일본 영주권이 없으면 대출이 불가능 하다는 ..

우선 맨션영업맨을 통해 알아본 조건
UFJ (3000만엔 대출의 경우 이하 조건을 클리어 한다면 가능 할지도)
아타마킹 20% 600만 + 초기비용 200만 ->800만 정도 필요
+3년 이상 근속 +6년 이상 일본 체제


이하 직접 알아보고 있는 은행들
신생(영주권이 없는 경우 불가능)
재형주택 융자회사(영주권이 없는 경우 불가능)
UFJ투자 신탁
미즈호
리소나
SBI






2010년 2월 2일 화요일

미야자키 출장


새벽 4시 20분에 집을 나와 하네다 공항에서 7시35분에 출발하는 미야자키 국내선에 몸을 실었다.
역시 일본 프로야구 캠프지로 유명한 곳이랑 공항에 도착해보니 곳곳에 야구팀에 플랜카드와 깃발들이 눈에 들어 온다.그리고 역시 따뜻 하다.
동경은 눈이 온다는데.미야자키는 비다.
데이터 센터가 있는 미나미노베오카 까지 니치린 10호라는 기차(전철이 아니다.)를 타고 한시간 가량 이동
구축중인 디제스터 리커버리사이트를 위탁운영하는 데이터 센터 사무실에 도착
오후 한시가 넘어서 작업을 시작했다.
이바라키에서 가져간 데이터를 스토리지에 넣고 데이터 베이스 작업후 SAP 시스템 구축 시작
3시간 정도 작업에 SAP시스템에 로그온 확인

이번 프로젝트에서 목표한 SAP시스템 구축에관련된 기반지식습득이 목표한 대로 진행이 되고있는듯 하다.
일을 끝내고 5시에 호텔도착
매니저랑 저녁을 먹으려 노베오카 역근처로 나가 봤지만 역시 시골마을이라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영업하는 곳이 별로 없는..

미야자키에 유명한 지도리 를 잘하는 집을 타베로그에서 찻아서 갔건만..문을 닫은..
한국도 이렇겠지만 지방도시가 활성화 되지 않는한 국가의 균형발전과 그에 이어지는 경제 성장이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년후에 노베오카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이대로 라면 고령화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정지되어가는 유령도시가 되어 버리지 않을까?




2010년 1월 7일 목요일

2010년 1월7일

오늘이 1월7일 이니 새해가 밝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난것이다.
참가중인 프로젝트 덕분에 연말,연초에 휴가는 집에서 윈도우 2008클러스터와 SAP인스톨 작업으로
쉰것인지 일한것인지도 모르는 상황..
급기야 어제는 유락초에서 집 까지택시.(생각보다 얼마안나오는 2만엔 이 않나왔다.)
주말 3연휴중에 하루는 출근을 해야 할듯하다.
일이 많은건지 일을효율적으로 처리 못하고 있는 것인지 판단 힘드는 상황이다.

어제는 모회사 시스템담당 부서사람과백업 리스토어 테스트를 실시했다.
맴버들이 10여명 남짓 있었는데. 각각 전문분야가 있고 업무분장이 잘되어있어서 참 좋아 보였다.
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춤추고 노래부르고있건만...
연말 부터 클러스터 혼자구축하고 SAP혼자 인스톨 하고(역시 3일이 걸렸다 인스톨 하루 랭귀지 하루 SP적용 하루) 장애 대응하고.업무팀 에 기술지원 하고.
한국지사에서 출장오셨던 분 예기를 듣자하면 한국은 다들 혼자 하신다던데.
참 대단 하다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