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잘 지키고 준비 시키기

집근처에 맥도널드에서 자료를 만들다 보니 옆 자리에서 멀쩡해 보이는 고등학생 정도에 소년이랑 엄마가 햄버거 를 먹다가 애가 갑자기 큰소리를 뺵뺵 지르는 이런 황당한..정신 지체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타인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큰소리로 헛구역질 하기 ,발을 동동 구르기,연이은 괴성 등등...그런데 옆에 있는 엄마는 아무런 제제도 하지 않는다.
그런 엄마의 교육이 애를 저렇게 만든것인가?아니면 애가 어릴떄 부터 장애가 있어서 엄마가 저렇게 방치해 두는가?
아니면 내눈에는 방치로 보이지만 그것이 엄마의 경험에서 터득된 최선의 방법일지도..

나도 애를 3명이나 키우지만 솔직히 겁이 난다.
애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잘 지낼 수있게될까. 하는..
다들 건강하고 예쁘기만 하다.10년 20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애들을 잘 지키고 잘 준비 시켜 줄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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