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일 일요일

일본의 경기 회복전망

출구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아시아,남미권 일부국가와 달리 일본의 경기전망은
데플레이션 극복에 초점을 맞춰져 진행되어야 한다는 내부논의가 일어날 정도로 일본의
경기회복에는 여타 국가와는 다른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시장 상황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 엄청난 손실을 입은 국제적 투기자금운용사들이 더높은 레버리지로
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무리수 들로 인한 실질경제 지표와는 동떨어진 자금시장과 현물 시장의 요동을
일부에서는 경기회복(전환 국면)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금융시장과 실질경제의 상호관련성이 줄어 가고 있는 것도 이런 상황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라고 보여 집니다.

너무 빨리 금융위기에 교훈을 잊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됩니다.
실질경제 지표 (설비투자,재고율,실직율등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원유가격등
현물시장 의 가격상승 주식시장의 활황은 투기자금의 영향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일본 경기 회복의 전망은 어떠 한가?

저는 아주 회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일본의 잃어버린 10년간 글로벌 시장은 중국의 팽창과 금융시스템의
국제화로 양적인 팽창이 지속되던 시기 였습니다.2000년부터 2008년 중순까지의 일본경기 회복은 이런 시장상황의
영향이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럼 2010년 이후에는 과연 어떨까요?
2000 초반처럼 중국시장이 양적인 팽창으로 국제시장을 떠받혀 줄수 있을까요?
성장 동력의 한축을 차지하던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IT같은 새로운 시장이 다시 출현 할까요?

현재로써는 긍정적인 전망 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일본은 잃어 버린 10년을 극복하려는 적극적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과 정책적
뒷받침의 부족으로 인해 국제적 주도권을 상실했다는 점이 문제를 더욱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컨트롤 부재의 상황으로 빠저들고 있는 것이죠.
2010년 -2015년 정도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이 유지 되어 진다는 전제를 하더라도 일본의
경기가 극적으로 회복되기는 불가능한상황이라 판단 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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